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즈키 소쥬로 (문단 편집) === [[마법사의 밤]] === || [[파일:FgBkYQQ.jpg|width=100%]] || [[파일:F1oOesZ.jpg|width=100%]] || || [[파일:pDcsPwO.jpg|width=100%]] || [[파일:2SbPdeX.jpg|width=100%]] || |||||| 설정화 || [Include(틀:스포일러)]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깡촌(산속)에서 살다가 중소도시인 미사키시로 상경 - 2주 후에 미사키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이때 안내역으로 학교에 나온 [[아오자키 아오코]]와 처음 만나게 된다.[* 참고로 이날이 개교기념일이라 아오코는 쿠온지 저택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었는데, 학생회 담당인 야마시로 선생이 나오라고 계속해서 전화하는 바람에 엄청 열 받은 상태로 등교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하여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뛰며 시골과는 완전히 다른 도시생활에 겨우겨우 적응해 나가던 소쥬로는 어느 날 저녁, 미사키시 공원에서 아오코가 외부에서 쳐들어온 [[아오자키 토우코|마술사]]의 인형과 싸우는 것을 우연하게 목격하게 된다. 심각하게 순박한 소쥬로는 그러한 장면을 도시에서 일어나는 흔해빠진 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토비마루에게 상담하지만 토비마루는 알바+학업 및 도시생활의 적응+ 기말고사의 스트레스로 잠깐 백일몽이라도 꾼 게 분명하다고 했고 본인도 납득해서 넘어갔었다.][* 사실 본능으로는 생시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도시 적응에 대한 어려움과 토비마루의 말을 믿고 눈을 돌리고 있었을 뿐이다.], 마술사라는 것을 숨겨야 하는 아오코는 목격자를 찾기 위하여 학생회 부회장 토비마루에게 뒷조사를 의뢰한다.[* 아오코는 평소 학생들의 기본 행동 패턴이나 알바 장소 등을 조사하라며 토비마루에게 자주 의뢰를 넣고 있었다.] 이후 소쥬로가 당사자란 사실이 드러나고[* 학생들 중 소쥬로만이 알바 때문에 외출 중이어서 뒷조사를 못했다는 토비마루의 증언 그리고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었다는 증언 + 직접 확인하러 나온 아리스의 확인에 의하여 확정.] 소쥬로는 아오코에게 버려진 놀이공원 '브레드&킷치랜드'로 찾아오라는 초대장을 받게 된다. 물론 그 초대장은 남들 눈에 띄지 않은 상태에서 소쥬로를 제거하기 위한 아오코의 함정이었고, 그는 졸지에 살해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놀이공원의 명물인 거울의 집에서 도주 중 산과는 다른 도심의 밤하늘에 혐오감을 느끼고 이것을 평생 보느니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그대로 아오코에게 당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직전에 아오코 인형을 알아보고 한 마디 했다가 아오코 인형이 아오코를 습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오코가 인형의 저주로 위험에 처하자 아오코 인형이 뿜어내는 저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구출해 인형을 따돌려 도망친다. 그대로 저주에 걸리고 간드에도 맞지만 어찌어찌 여력은 남아있는 상황. 아오코는 어째서냐면서 의아해하지만 어차피 인형은 나도 노리고 저걸 처리하는 걸 도와줄 테니 자신은 넘어가 달라고 제안한다.[* 처음에는 아오코의 배려로 도주하려 했지만 인형이 목격자를 제거할 목적으로 거울의 집 입구에 결계를 쳐놔서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잘 모르는 만큼 판단은 아오코에게 일임한다. 아오코의 계획에 따라 자기 할 일을 하지만 인형 격퇴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건물을 붕괴시키며 묻어버린다는 아오코의 작전대로라면, 소쥬로가 인형을 상대로 시간을 끌었어야 한다. 하지만 인형은 그를 무시하고 아오코를 뒤쫓아 버렸다.] 대신 아오코가 인형을 뿌리치고 탈출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 때 자신의 목숨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오코가 나오길 끝까지 기다린 점 때문에 아오코는 그를 다시 보게 된다. 인형 격퇴 후, 아오코는 ''''오늘만은 그냥 넘어간다''''는 조건으로 넘어가려 하지만 [[쿠온지 아리스]]가 등장해 ''''오늘 반드시 죽이겠다''''는 선언을 한다. 그리고 '''"나는 그를 죽이고, 당신은 그를 지킨다. 즉, 나와 싸운다. 그러면 되지?"'''라 말한 아리스가 소쥬로에게 선제공격을 먹이고 아오코가 이를 무의식적으로 막으면서 진짜로 싸우게 된다. 아리스는 자신의 3대 플로이 중 하나인 ''''플랫 스나크''''를 꺼내 들고 플랫 스나크의 영향으로 기괴한 동화의 생명체가 날뛰는 유원지에서 아오코와 같이 고생하던 중 유원지로 나가는 철책까지 어떻게든 두 사람은 도망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리스는 스크래치 덤프티를 소쥬로에게 보낸다.[* 알 형태의 플로이로서 공중에 떠서 타깃을 따라다니다가 시선을 떼면 떨어져 깨진 파편의 저주로 공격한다. 물론 시선을 떼지 않는다 해도 시간이 되면 알이 열리며 타깃을 가둔다.] 유원지를 가득 메운 동화의 괴물들로 인해 입구까지의 길은 험하고 결국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오코는 자신이 철책[* 철책 역시 스나 크화 되어 수십 겹으로 쌓여 있었다.]을 부술 테니 그 길로 도망가라고 한다. 철책을 뚫느라 힘을 소비한 아오코는 스나크에게 금방 잡히게 될 거라 예측한 소쥬로는 자신만 도망치게 하려는 아오코는 아오코 답지 않다며 아직 고집을 부릴 시간이 있으면 철책이 아닌 다른 걸 부수자고 제안한다. 아오코는 어디 있는지 모를 희망에 매달리기보단 철책을 부수고 소쥬로만 도망치게 하는 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이라 받아치지만 소쥬로는 '도망치는 거냐며' 아오코의 정곡을 찌른다. 발끈하는 아오코는 왜 그렇게 까지 하냐는 질문에 소쥬로는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시원하게 답한다. 거기에 기가 막히면서도 작전을 바꿔 플랫 스나크를 퇴치히려는 아오코에게 지금 몸을 숨긴 플랫 스나크의 위치를 가르쳐준다.[* 유원지에 계속 떠있던 '''달'''이었다. 그 날은 초승달이었는데 하늘에 뜬 건 보름달이었던 것을 눈치챘던 것. 당시 아리스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힌트를 주기 위해 일부러 구름을 치워놓았다.] 계획을 정리한 뒤 소쥬로에겐 60m나 되는 롤러코스터 꼭대기까지 올라가 아오코의 마력이 담긴 머리카락을 뿌려 달라고 부탁을 받지만 저길 어떻게 올라가냐는 소쥬로에게 침착해지는 마술을 걸어준다.[* 이때 아오코의 실수로 조급 해지는 암시가 걸려버린다(...)][* 돌려 말하는걸 못 알아듣는 소쥬로에겐 말로 하는 암시는 효과가 약하다는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이때만큼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롤러코스터로 올라가 아오코의 머리카락을 날린다. 플랫 스나크와 아오코의 격돌로 인한 바람 때문에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미러 하우스 건물 잔해에서 기어 나온 인형이 상반신만 남은 채로 아오코에게 다가가는 것을 본 그는 가파른 롤러코스터 레일을 그대로 '''달려 내려간다'''.[* 작전 회의 때 침착해지는 마술을 받는다. 이 마술은 1.5편 중 아오코가 아리스와의 마술 수업에서 복습을 한 마술로 당시에도 마술 주문을 거꾸로 외웠다. 이때 아리스가 거꾸로 외우면 반대로 조급해진다는 충고를 하지만 아오코는 대충 넘긴다. 이때의 실수가 반복돼서 현재 소쥬로 상태는 침착한 게 아니라 조급한 상태. 그래서 위험에 처한 아오코를 보고 롤러코스터 레일을 달려서 내려가고 험프티를 향해 몸을 내던졌다.] 하지만 제 시간에 못 닿을 것 같자, 자기 옆을 계속 따라다니던 플로이킥 쇼 중 하나인 스크래치 [[험프티 덤프티|덤프티]]를 끌어안고 '''30m''' 높이에서 그대로 뛰어내린다. [[파일:attachment/시즈키 소쥬로/ev05b20.jpg]] 간신히 제 시간에 도착한 소쥬로는 플랫 스나크의 최후의 공격 & 인형의 뒷치기에서 아오코를 구해내고 둘은 다시 만난다. 아오코는 자신을 도와준 보답으로 오늘만은 넘어간다는 말은 철회하고 앞으로도 그냥 봐주겠다면서 쓰러져있던 자신을 일으켜줄 겸 화해의 악수를 청하지만, 그냥 스스로 일어서더니 손은 왜 내민거냐는 듯이 아오코를 빤히 쳐다봤다. 무안해진 상황에 욱한 아오코였지만, 소쥬로의 눈빛을 보고 악의는 없었다는 걸 알았고, 일전에 부회장인 츠키지 토비마루가 했던 "소쥬로가 너에게 반했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널 구한 것도, 손을 내민 것도 [[호감|그런 이유]]가 아니다라고 부정하지만, 소쥬로는 '''어, 알아. 아까 나 싫다며'''[* 유원지에 들어왔을때 아오코가 자신을 공격하기 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적대한 적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을 적대해 본 건 처음이다'''라는 말을 했었다. 다만 나레이션에 의하면 이건 아오코가 그냥 툭 던진 말이고 진담은 아니었다는 모양.]라고 단답한다. 그렇게 이상하게 말이 서로 엇갈리더니... > '''아오코''' : 그, 그게 아니라! 네가 나한테 반했다고는 해도, [[연인|그런 걸]] 기대하지 말라는거야! > '''소쥬로''' : 내가, 아오자키한테, 반했다고...? ....'''왜?''' 그는 잠깐 침묵하더니 '''"어째서?(なんで?)"'''라고 되려 물어봤다. 비꼬는 것도 아니고 진심. 아오코한테 좋아한다는 말을 한 건 맞지만, 그게 사랑한다는 말은 아니었다는 것. 더불어 토비마루야말로 소쥬로의 생각을 착각했었던 것이었다. [[파일:attachment/시즈키 소쥬로/ev05b21.jpg]] > 아오코 : '''그건 이쪽이 묻고 싶은 말이야-!!!'''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 한마디로 와장창 깨지자(배경음도 툭 끊긴다) 아오코는 열 받아서 '''그대로 주먹을 날리고''' 소쥬로는 그걸 얻어맞고 '''쓰러진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회심의 감촉"이 들었다고 한다. --내상을 입지 않은 게 신기하다--][* 그래도 욱해서 그런거지, 소쥬로가 없었으면 공멸했을거라는 걸 곱씹고는 감사인사를 했다. 다만 소쥬로는 기절한 상태였다(...)] 아오코는 쓰러진 그를 아리스가 준 마술 예장에 담아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서유기]]에 나오는 금각&은각 형제의 호리병을 모티브로 만든 자그마한 유리병.] 이후 ''''입막음 & 감시''''를 목적으로 [[쿠온지 아리스]]의 집에서 살게 된다. 아오코는 물론, 아리스도 기억 조작에 관해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을 잊게 만드는 마술을 익힐 때까지의 기간 한정으로 감금에 가까운 생활이지만 소쥬로는 그게 가장 무난하다며 받아들인다. 다만 아리스는 여전히 소쥬로를 진짜로 죽이려는 마음을 먹고 있었고, 경고와 협박을 겸해 소쥬로를 병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이때의 문답을 통해 아리스는 소쥬로를 조금씩 인정하게 된다.[* 사실 소쥬로는 생전 처음 접해보는 도시생활에서 온갖 불안함과 두려움까지 느끼고 있었다. 즉, 홀로 불안하게 적응해오던 지금까지의 생활이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이 집에서의 생활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아오코는 이러쿵저러쿵해도 신경을 써주고 있었고, 가능하면 그런 그녀와 함께 생활하는 편이 나았던 것. 옆에 있던 아오코는 이 대답을 듣지 못했지만 이를 들은 아리스의 표정은 '상대방이 올바른 말을 했을 때'의 얼굴이었다고 한다.][* 다만 아리스는 그가 의식을 잃고 있었을 때도 거슬리면 끝내버릴 작정으로 단도를 들고 그를 간병(?)하고 있었다.] 그 다음 몇 주 동안 그는 쿠온지 가에서 지내면서 아오코에게서 시험공부를 받는다거나 하는 것 외에는 대체적으로 그 전의 집에서 살던 때와 비슷한 일상의 패턴을 유지하면서 살게 된다. 그동안에도 아리스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았는데, 때문에 친구들에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상담하거나 하게 된다. 아오코가 그를 지켜주기로 약속한 날 바로 전날, 기말고사 첫 날 시험을 마친 그는 아리스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파일:attachment/시즈키 소쥬로/ev0801.jpg]] 이야기를 하러 집으로 돌아왔지만 막상 아리스는 1층 로비에서 기둥에 기댄 채로 자고 있어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다만 티 세트를 가져다 두고 자신은 맞은편에 앉아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아르바이트 시간이 되자 그대로 아르바이트로 직행... 나중에 그가 말하기로는 깨울 생각 자체가 들지 않았다고 한다. 아오코가 말한 그 날, 기말고사를 끝내고 온 그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 날도 아리스는 기둥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 그 전날과 똑같이 대처한 그는 아르바이트 시간이 되자 미련 없이 떠나려 하는데, 이때 아리스가 깨어난다. 아리스는 어째서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가 의아해하고 그는 죽게 된다면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 이에 아리스는 그를 인정하게 된다.[* 아리스가 좋아하는 것이 꾸밈이 없는 인간이다. 그것에 더해 본편에서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아리스의 가족사가 관련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쿠온지 아리스]] 항목을 확인할 것.] 아오코는 그가 아리스에게 죽을까 봐 부리나케 달려와 집 앞에서 노심초사하고 있었으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후로는 아리스와도 사이가 좋아지지만, 정작 의문의 마술사 때문에 아오코와 아리스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분전환이나 하라며 아쿠아리움 티켓[* 그전에 펭귄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걸 봐선 아마 아르바이트하던 곳의 티켓인 듯]을 둘에게 주고 보낸다. 그 날 오후, [[아오자키 토우코]]가 직접 나타나 그에게 아오코에 대한 선전포고를 말하고 떠난다. 그 선전포고를 받아들여 아오코 일행은 토우코를 상대하러 가지만 사역마인 [[루 베오울프]]에게 [[아오자키 아오코|아오코]]와 [[쿠온지 아리스|아리스]] 모두 당하게 된다. 그리고 아리스를 살리는 과정에서 토우코에게 '''적'''이라고 인식받게 된다.[* 토우코가 아리스 저택에 있는 소쥬로와 통화하며 빈사상태인 아리스의 위치를 알려주고, 아리스를 살린다면 적이 될 거라고 경고했다. 이런 제안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토우코는 소쥬로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듯하다.] [[후미즈카 에이리]]와 대화 중, [[아오자키 아오코|아오코]]와 [[쿠온지 아리스|아리스]]가 다시 싸우러 갔다는 것을 알고 쫒아간다. 하지만 전날 밤과 같이 둘 다 패배한 상태이고, 아오코와 대화하며 [[루 베오울프]]를 무시한다. 이 무시라는 게 그야말로 '''개무시'''. 인간형태의 베오울프가 거는 시비에 ''''개 냄새난다''''며 무시했고, 늑대인간 형태로 변하고 나서야 조금 놀랐다. ''''진짜 개였구나''''라면서. 제대로 열 받은 베오울프는 [[끔살]]시키려 달려들지만…[* 작중에서 토우코는 이걸 베오의 빈틈을 만들기 위한 계산된 도발로 봤으며 이를 눈치채고 베오에게 소쥬로를 죽이지 말라고 소리쳤다.] [[파일:attachment/Kara_no_Kyoukai_-_Aozaki_Touko_(24).jpg|width=640]] [[파일:attachment/Kara_no_Kyoukai_-_Aozaki_Touko_(25).jpg|width=640]] [[파일:attachment/루VS소~1.jpg]] [[파일:attachment/ev1211.jpg]] [[파일:attachment/ev1212.jpg]]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 전신을 망가뜨리며 날린 단 두방으로 베오울프를 무력화시킨다. '''신비는 더 큰 신비에 무너진다'''라는 기본 원칙 아래에서, 베오울프는 마술사를 상대로는 말 그대로 불가항력, 엄청난 신비 그 자체였다. 따라서 같은 환상종이나 마술사들을 상대로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 최강의 생물이었지만 '''이번에는 상성이 매우 나빴다.''' 토우코는 베오울프의 강함을 상성의 강함이라고 평가했는데, 정작 일반인인 소쥬로를 상대로는 그 대단한 신비라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시점에서 이미 비교우위를 잃었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베오울프가 강력한 육체 능력을 가진 맹수라는 점은 여전히 변하지 않지만 상대가 좋지 않았다. 산속에서 곰 정도는 맨 몸으로 쉽게 때려잡았다는 식의 암시를 훌훌 뿌리는 소쥬로가 보기에 베오울프는 그저 곰과 같은 큰 짐승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단, 늑대인간, 그것도 몇천년을 묵은 [[종(TYPE-MOON/세계관)|환수]]를 정면으로 때린 데에 대한 대가로서 '''왼팔은 팔의 모양을 하고 있지 않았고, 내장은 전부 내출혈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축이 된 왼발은 전부 근육이 나가는''', 옷 때문에 가려져서 잘 안 보여서 그렇지 그야말로 그 자리에서 즉사하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의 상처를 입는다.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토우코로부터 산송장 취급을 받았다. 소쥬로가 입은 피해에 대한 묘사만 봐도 살아도 평생 불구로 살아야 정도의 대미지를 받았다. 반면 베오는 팔꿈치 공격으로 심장파열과 쓰러지면서 각혈 한 번이 끝으로 이마저도 쓰러진 시점에서 심장이 수복되었다고 한다. 뭣보다 소쥬로가 한 도발은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려고 한 도발이었다. 아작 날 걸 알면서도 대적했다는 것부터가 이 인간이 얼마나 일반 상식을 벗어났는지를 보여준다. 상처는 늑대인간답게 쓰러진 시점에서 수복이 완료됐지만, 베오에겐 태어나서 첫 패배. 게다가 자신이 살아남은 건 ''''아오코와 아리스가 당한걸 그대로 돌려받은 것''''뿐으로, 만약 자신이 그 둘 중 하나라도 죽였다면 소쥬로에게 죽었을 거라는 공포감[* 무릎으로 목을 찍어버리는 마무리 일격. 묘사를 보면 아직 오른 무릎은 공격이 가능할 정도며 이는 베오의 본능에서 기인하는 신빙성 있는 가능성이다.]에 [[멘탈붕괴|멘붕]]하고 리타이어. 즉, 애초에 패배라는 건 생각하지도 않았던 베오울프에게 비록 한 순간이지만 난생처음 목숨을 위협받았다는 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던 셈이다.[* 이때 베오울프의 시점에서 표현된 소쥬로는 '''사람의 껍질을 뒤집어쓴 곤충.''' 수천년을 살면서 별의별 존재를 다 만나본 베오지만 소쥬로와 같은 존재는 처음 보는 거였다고 한다. 베오가 소쥬로에게 공포감을 품은 것에는 이 요인(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아오코와 아리스가 어벙벙하게 상황을 보고 있었던 반면, 토우코는 최대한 진정하면서 소쥬로의 행동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려고 했다. 이때 언급을 보면 팔은 그렇다 쳐도 다리와 내장까지 아작 났다고 한다.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사실 주먹질할 때 다리 힘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러고도 쇼크사로 죽지 않은 걸 보면 대단한 정신력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소쥬로는 '''자기(自己)가 없는 無'''의 속성에 가까운 인간이다. 자신을 위한 것도,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는 것도, 고통에 대한 두려움도 매우 희박할 정도로 자신의 존재감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기에 베오를 상대로 자신의 몸이 망가질 것을 전제로 한 공격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기계처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지만 너무도 확고한 자기(自己)로 인해 살아있음을 실감할 수 없어 空으로 나타나는 [[료우기 시키]]와 대비된다.] 그리고 어차피 곧 죽겠지만 더 놔두면 위험하겠다 판단, 소쥬로가 넘어져있던 아오코를 일으켜주려 할 때[* 일으켜 주기는커녕 오히려 아오코가 일으켜주는 게 정상인 중상이다.] 룬마술로 절단당한다. 마술사라면 가볍게 막을 일격이었다고. 이 일로 아오코가 '''[[마법]]을 사용하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아오코의 5법에 의해 살아나고 토우코와 싸우는 아오코를 쫒아가 아오코를 위해 패배한 토우코를 살려주도록 한다. 며칠 후, [[아오자키 아오코|아오코]]가 조부에게 불려 가는데 따라가게 되고 거기서 조부에 의해 기억이 지워지는 줄 알았으나, 조부는 아오코가 할 일이라며 대화(라기엔 욕설에 가까운 말)만 나누고 보내준다. 내려오면서 찹쌀떡을 사 아리스에게 주기도 하는데, 초반부터 아리스를 이름으로 불렀다고 아오코가 언급한다. 실제 본편 끝까지 소쥬로는 [[아오자키 아오코]]를 아오자키라고 불렀다. 언제 친해졌냐고 묻자 '''처음 대화했을 때? 확실해진 건 로비에서 얘기했을 때'''라고.[* 다만, 첫 만남 당시 아오코가 호칭을 정할 때 아오자키라고 부르라고 말했기에 소쥬로 성격상 그대로 부르는 것 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째 커플링이 아오코보다 아리스에게 더 쏠린 거 같기도...--[* 아오코가 월희 당시 27세 독신이었으므로 소쥬로는 아리스와 맺어졌을 가능성이 더 높긴 하다. 당장 유원지에서 전투가 끝나고 나서도 분위기가 좋았다가 단박에 깨지기도 했고.] 하지만 아오코는 물론이고, 아리스 역시 기억을 지울 생각이 없었다. 그가 아쿠아리움 티켓을 건네주던 날 아리스가 읽고 있었던 책이 바로 '''망각의 룬'''을 다루는 책이었던 것. 물론 그는 알 리가 없었지만. 이후엔 쿠온지 가에 얹혀살면서 집사 겸 청소부 노릇을 하고 있는 듯. 아오코의 회상으로는 그 이후로 쿠온지 가를 청소한다고 제 집처럼 이곳저곳을 누빈 덕에 여러 가지 사건을 저질렀다고 한다. 저택에 깃든 악령들의 봉인이 풀려 성당교회 해결사들이 저택으로 밀어닥쳐 체류한 일도 있었다고 하며, 아오코와 아리스가 한판 붙을 만한 어떠한 일도 벌였다고 한다. 게다가 [[쿠마리 코지카|번외편의 일]]도 이 남자가 원흉. 쿠마리에게 보낸 초대장에 날짜를 잘못쓰는 바람에 하루 일찍 도착한 그녀에게 스위트 하츠를 꺼내 제공한 게 발단인데, 스위츠 하츠를 먹어서 발동시킨 건 쿠마리지만 웃으면 죽는다는 규칙을 설정한 건 소쥬로다. 이런 규칙이 된 이유는 너무나도 유머감각이 썰렁한 인물이기에 지인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던지라 '''자신도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덕분이라기에는 뭐 하지만 작 중 내내 소쥬로는 유머감각이 없다는 이유로 전혀 의심받지 않았다. 토키츠씨가 소쥬로 방에서 살해당했고, 에이리 신부는 소쥬로랑 같이 있다가 살해당했고, 토우코를 초대했다는 사실을 끝까지 숨기고 있었는데도] 번외편에서 GAME OVER가 될 때 가끔 이 남자가 콧수염 안경을 끼고 나오는데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콧수염 안경으로 웃겨 죽일 수 있었던 건 극히 일부고[* 이걸로 죽인 건 아오코와 아리스 뿐. 시골 아가씨들이라 이런 원초적 개그에 약하다나.], 실질적인 살해도구는 쿠마리가 가지고 있던 아오코의 바니걸 사진과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시신.[* 베오울프의 경우 토우코의 술 취한 모습을 보고 웃다가 사망했고 스세 유이카는 후미즈카 에이리가 죽은 모습을 소쥬로로부터 전해듣고 상상하다 폭소 후 사망했다. ~~어차피 눈으로 직접 봤어도 웃다가 죽었을 것이다.~~][* 즉, 이 사건의 관계자 대부분은 소쥬로에게 살해당했다. 유이하게 소쥬로에게 직접 살해당하지 않은 건 실질적으로는 판다 인형으로 변장한 아리스에게 살해된 리델 뿐이다. 정리하자면 아리스와 아오코는 소쥬로의 콧수염 안경에, 스세 유이카는 소쥬로가 묘사한 후미즈카를 상상하다 죽었고, 베오울프는 토우코의 술독에 빠져 죽은 모습을 보고 죽었으며(다만 소쥬로가 베오울프를 토오코의 방으로 유도했다. 애시당초 토우코가 저택에 왔다는 걸 아는 사람도 직접 초대한 소쥬로 뿐이다. 사실상 소쥬로에게 살해된 것.) 리델은 앞서 말했다시피 아리스에게 살해당했고 나머지는 아오코의 필살 바니걸 사진에 사망했다. ~~역시...~~ ~~[[아오자키 아오코|역시라고 하지 마!]]~~] 쿠마리까지 웃기려고 하지만 여기서 제대로 추리를 성공했다면 중화 냄비로 얻어 맞고 실패. 결국 스위츠 하트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쿠마리를 설득해보지만 실패하고 소멸한다. 즉, 소쥬로는 번외편 내내 등장하지도 못했다.[* 이 남자가 등장하는 건 앞서 말했다시피 게임 오버시 콧수염 안경을 쓴 모습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